본문 바로가기

태양광 발전소 창업

FIT(고정가격계약) 참여 조건과 수익성 비교

① FIT 참여 조건 분석 – 고정가격계약 요건 및 입찰 자격

FIT(고정가격계약) 참여 조건은 2025년 기준 설치 용량, 장비 인증, 환경·탄소기준 충족 여부 등이 핵심입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하에서 시행되는 경쟁입찰 방식의 고정가격계약은 30 kW 이하(개인·영농형) 또는 **100 kW 이하(소규모 발전사업자)**의 태양광 설비에 대해 20년간 고정단가로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2025년 상반기 입찰에서는 고정단가 상한가가 육지 기준 약 155,742원/MWh로 설정되었으며, 이는 kWh당 155.7원 수준입니다. 제주 지역은 약 160,943원/MWh입니다. 이러한 단가는 SMP 및 REC 현물시장 가격이 낮을 경우에도 안정적 수익원 역할을 합니다. 참여 시에는 KS 인증 모듈, 모듈 탄소배출량 ≤655kgCO₂/kW 기준, 및 REC 우대 가중치 신청 조건 충족 등이 필수 포함됩니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설비에 대해 **환경우대가격(탄소우대)**이 최대 8원/kWh 추가 지급 형태로 반영됩니다.

 

② 수익성 비교 시뮬레이션 – FIT vs SMP+REC

FIT 고정가격단가와 일반 시장 정산 방식(SMP+REC)을 비교해 보면, FIT 계약 선택 여부가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kWh당 SMP가 120원, REC 가중치 적용 후 REC 단가가 약 70원일 경우 SMP+REC 합산은 190원 수준이 됩니다. 하지만 FIT 입찰 상한가 수준인 155.7원/kWh 고정단가 계약을 체결하면, SMP+REC 합산이 더 높더라도 FIT 체결 시 시장가격 하락 위험 회피 등 정신적 안정성 확보에 유리합니다.
REC 가중치 우대 요소가 부족하거나 REC 시장 가격 급락 가능성이 있는 경우, FIT 고정단가가 더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높은 REC 단가와 가중치 조합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SMP+REC 정산 구조가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FIT 입찰 시에는 본인의 발전량 예측, SMP‧REC 전망, 입찰상한 단가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평가가 필수입니다.

 

③ 입찰 전략 및 환경우대 요소 – 탄소배출량 우대와 장비 조건

2025년 FIT 경쟁입찰에서는 탄소배출량 655kgCO₂/kW 이하 저탄소 모듈 사용 시 우대가격 가산이 제공됩니다. 이는 환경성 평가 기준 강화의 일환으로, 탄소저감 설비를 사용하는 사업자에게 추가 단가가 주어집니다. 입찰 평가 시에는 가격 외 요인도 포함되어, 친환경 장비 사용 여부가 점수 반영됩니다.⁽2⁾
또한 RE100 참여기업과의 전력장기구매계약(PPA) 연계 가능성도 확대되어, FIT 입찰과 병행 시 RE100 목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장기 수익 구조 확보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FIT 고정단가에 더해 계약 안정성 확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입찰서 제출 시에는 모듈 제조일자, 탄소배출인증서, KS 인증서, REC 시장 가입 서류, 한전 계통연계 통보문, 사용전검사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정식 입찰 참여가 가능합니다.

 

④ FIT 수익성 사례와 전략적 선택 요약

FIT(고정가격계약) 참여 조건과 수익성 비교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정 수익 확보형: SMP+REC 정산보다 낮더라도 시장변동 리스크 축소, 장기 수익 안정화 목적으로 FIT 선택
  • 수익 극대화형: REC 단가 · 가중치 높고 SMP 상승 예상 시 SMP+REC 정산 구조가 유리
  • 입찰 선호 전략: 저탄소 모듈 선택 및 KS 인증 제품 사용 → 환경우대가산 단가 확보 + 금융우대 융자 가능
  • 회수기간 및 캐시플로우 분석: FIT 체결 시 고정단가 적용으로 수익 예측이 더 정확하며 투자 회수 시점 발생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음

요약하자면, 사업 구조, REC·SMP 시장 전망, 장비환경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FIT 참여 여부는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전략에서 핵심적인 방향 설정 요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