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REC 가격 흐름과 급락 배경 – REC 시장 전반 이해
REC 가격 급락 시 대응 전략과 매도 타이밍을 파악하려면 우선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시장 흐름을 이해해야 합니다. 한국의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하 REC 수요는 제한적이나 공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가격 하락 압력이 지속적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REC 발행량은 연평균 23% 증가했지만, 의무공급 비율(RPS)은 연 1%p 증가에 그쳐 공급 과잉이 심화되었습니다.
이는 REC 가격이 과거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지며, REC 기반 수익 구조를 사용하는 발전사업자의 수익성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들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REC 가격이 2023년 약 USD 46/MWh에서 2050년까지 USD 11/MWh 수준으로 76%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국내 REC 시장도 장기 하락 흐름이 예상됩니다.
② REC 급락 대응 전략 – 고정계약과 에너지 믹스 활용
REC 가격이 급락할 경우 대응 전략으로는 고정가격계약(FIT/PPA) 전환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입니다. 고정단가는 시장 외 수익선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격 하락 장에서 수익성을 보호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I‑REC(E) 제도가 도입되어, 기존 국내 REC 제도에 포함되지 않는 **자체 소비 전력(온사이트 태양광)**에 대한 인증 수단이 확보되었습니다. 이 시장은 기업 등의 수요를 충족함으로써 수익 다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따라서, REC 가격 급락 시에는 고정계약 전환 + 자체 소비 인증 활용 조합이 수익 안정화 측면에서 핵심 전략입니다.
③ 매도 타이밍 전략 – 시장 예측 기반 대응
REC 급락 시 매도 타이밍 전략도 중요합니다. 단기 시장 변동이 예상되는 경우 앞당겨 매도 계획을 수립하거나, 시장이 저점을 형성했을 때 추가 매입 후 장기 보유 전략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REC는 PPA 구조처럼 고정 수익이 아닌 시장 가격 변동에 민감하므로, 매도 타이밍을 정할 때 정책 발표, RPS 의무비율 변화, 공급 확대 예고 등의 이벤트 기반 분석이 필요합니다.
예컨대 재생에너지 공급 용량이 급증할 예정이거나 grid bottleneck 이 해소될 가능성이 있으면 더 큰 공급 과잉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부가 REC 의무비율을 크게 올릴 법안이 상정될 경우, REC 수요 증가 기대 하락세가 꺾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④ 실전 대응 체크리스트 및 대응 모형
REC 가격 급락 대응을 위한 대응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REC 단가 수준 및 장래 예측 (시장 발표 → 하락세 여부 확인)
- RPS 의무비율 계획 및 REC 발행량 증감 추이 분석
- 고정가격계약(FIT/PPA) 가능 여부 및 기존 계약 갱신 시점 검토
- 자체 소비 설비 조정/확대 → I-REC(E) 등록 가능성 분석
- 매도 타이밍 설정 (정책 발표, 시장 저점·고점 예상)
- 장기 수익성 시뮬레이션 (REC 단가 하락 시 회수 기간 변화 등)
이처럼 REC 가격 급락 리스크는 단순히 손실 구조가 아니라, 고정수익 계약 전환, 자체 소비 인증, 매도 타이밍 관리 리스크 대응의 핵심 요소로 전략화되어야 합니다. 사업 구조와 역동적인 시장 환경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면 더 안전하고 수익성 높은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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